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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 최적지"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8/06 [09:16]

"제주국제자유도시,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 최적지"

김진범 | 입력 : 2018/08/06 [09:16]
▲ 제주도 제공     © 토론뉴스



 

“제주국제자유도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의 최적지입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제주가 나서겠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코리아 컨퍼런스(이하 후오비 카니발)’에 참석해 오프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블록체인은 대한민국이 인터넷 플랫폼 영역을 선도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라며 “블록체인 산업상 암호 화페에 대한 육성과 규제가 조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특히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도의 입지를 설명하면서 “스위스 주크나, 몰타, 싱가폴 사례처럼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모델을 제주도가 만들겠다”며 “지역 내에서 암호화페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기업 활동을 보장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상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데이터를 분석해 합리적 규제와 기준을 만들어 가는 ‘룰 메이커(maker)’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원 지사는 이어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도 협력 하겠다”며 각 부처와 대통령에 직접 건의하고, 협의를 진행할 뜻도 밝혔다.

 

더불어 제주는 이미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임을 피력하며 “정부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 혁신과 혁신 성장의 실제 성공모델은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3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한 원희룡 지사는 오는 12일까지 9일간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혁신경제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방안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원 지사는 블록체인 성지인 스위스 쥬크주 크립토벨리를 방문해 블록체인 제도화 및 산업화를 위한 벤치마킹도 나선다.

 

▲ 제주도 제공     © 토론뉴스

 

 

한편, 전 세계 3위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보유하고 있는 후오비 코리아가 주최하는 후오비 카니발은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의 전문가와 프로젝트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질서를 논의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블록체인협회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위원장은 '블록체인이 바꾸는 미래의 삶(Next Human Life by block chain)'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더이상 이상이 아닌 현실이다.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함께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급 인력이 양산되고 전문 분야를 구축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실질적인 미래로 다가온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 위원장은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암호화폐공개(ICO) 등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전환과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채굴업체 비트메인의 창립자이자 비트코인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비트메인의 우지한 대표는 '통제 없는 혁명의 플랫폼, 비트코인캐시(A Place for permission-less innovation on BCH)' 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무허가성(permissionless)'을 강조했다. 우 대표는 "무허가성이 없다면 혁신 과정은 제약을 받게 된다. 일일이 보고하고 허가를 받는 업무 방식으로는 혁신이 저해될 수밖에 없다. 위험성을 감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분위기로 기업 문화를 바꾸어야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열린 태도를 촉구했다.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로저 버(Roger Ver) 비트코인닷컴 대표는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화폐는 모든 국가의 경제 자유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디지털 화폐는 실제 통화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암호화폐와 암호화폐공개(ICO) 등을 둘러싼 각 국 정부와 조직들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로저 버 대표는 "ICO를 가장한 사기가 많다고 ICO 자체를 막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사업적 측면에서 규제 불확실성은 해소돼야 하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윤리적으로 소수의 사람들(규제당국)이 다수의 이용자들을 지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로저버 대표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암호화폐가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측면과 그 잠재적 성장가능성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란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며 “이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주특별자치도가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 제주도 제공     © 토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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